" 아주 싹싹한 청년이여. 항상 생글생글 웃고 다니는데 얼마나 보기가 좋은지 몰러. 얼마 전엔 가게 선반도 고쳐주었다니까. " 

·　주변인들에게 매우 싹싹하게 굴며 매너가 몸에 배어있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모든 이에게 경어를 사용하며 어느 때에도 항상 남을 배려하는듯한 싱긋 웃는 표정.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친절하면 그만큼 리화의 평판이 좋아진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 종종 호구 취급을 받기도 한다.

​

" 항상 다정하고 친절하시죠. 조금 뜬금없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요. 며칠 전에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었는데,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건네었더니 무지 당황하시더라구요? 매우 감격받은 듯 한 리액션을 하셨는데, 친절에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집사 매뉴얼에 따로 적혀져있는 걸까요."

·　본성이 다정하고 상냥하다.

남에게 친절히 대하고 베푸는 것에 익숙한반면

다른 이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어색해 하는 경향이 있다.

엄격한 규칙과 분위기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소소하게 벌어지는 엉뚱하고 작은 해프닝에 기뻐하고 감격한다. 

​

​

" 매일 뭘 하는지 바뻐, 그 사람. 매일 그 쬐깐한 여자아이 시중이나 들고 말이야. 매일 뭔가 적고, 정리하고,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언제 한번 공강 시간이 생겨서 다들 정원에 나가 구르고 있는데 혼자 교실에 가만히 앉아 있더라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나? 참 인간적이다 싶다가도 그런 모습을 보면 사람인지 깡통인지 모르겠어. "

·　그의 삶은 온통 챵 가문을 위한 것으로 여가시간이나 빈 시간을 활용할 줄을 모른다.

스케줄은 보통 촘촘히 짜 있지만 빈 시간이 생긴다면 누군가 어딜 가자, 무엇을 하자 하는 말에 잘 따른다.

​

​

" 챵의 집사라면 뭐든지 완벽한게 당연한거 아니겠느냐? "

·　챵 가문에서 받은 교육 탓도 있겠지만 본성이 꼼꼼하고 책임감이 있어 맡은 일은 오점 하나 없이 깔끔히 해치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챵 가문의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따라서 가문에 이익이 없다면 일거리 자체를 맡지 않는다. 공과 사의 구분이 뚜렷한 편. 

​